5월 3일 화요일입니다. 오늘 아침 신문 살펴보겠습니다.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.
오늘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. 중앙일보 1면에 아주 간략하게 정리가 돼 있습니다. 어떤 소식입니까?
[이현웅]
제목부터 보시면 문 대통령 사면 접고 검수완박 오늘 공포라고 써 있습니다. 먼저 검찰 수사권 분리 관련 법안 중의 하나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데요. 이후에 국무회의를 거쳐서 공포를 하게 되는데 신문은 여권 고위관계자 말을 빌려서 문 대통령이 직접 의결한다, 이렇게 썼습니다. 보통은 국무회의가 오전 10시에 열리게 되는데 오늘은 상황에 따라서 더 오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거고요. 국회는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시끄러울 가능성이 있겠습니다.
이번 국무회의 시점에 맞춰서 특별사면 가능성도 그동안 거론됐었는데 결국에 문 대통령의 마지막 특별사면은 없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듯 보입니다. 특사를 하려면 여러 가지 준비절차가 필요한데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어제까지도 특별한 지시를 하지 않았고 물리적으로 임기 안에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 아무래도 부정적인 여론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게 전반적인 분석이었습니다.
그렇군요. 아무래도 어떻게 결정을 내렸는지 설명하는 자리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.
다음 소식 보겠습니다. 어제부터 새 정부 국무위원 후보자들 인사청문회 시작이 됐죠. 어제 6명이 있었고 오늘 4명인데 그 4명 중에 가장 관심이 가는 게 아무래도 정호영 후보자일 것 같아요.
[이현웅]
그렇습니다. 그동안은 이른바 아빠찬스 문제라든가 아들 병역특혜 의혹 등이 불거졌었는데 경향신문은 그 외에도 의혹이 넘쳐난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. 부동산 임대사업을 하면서 경북대병원에 겸직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매달 2000만 원 이상의 임대소득을 거두면서도 영세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했다는 내용들이 있었고요. 또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을 줄이려고 배우자를 세입자 매장에 공동사업자로 설정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습니다.
그리고 경북대병원장으로 있으면서 업무추진비 사용이 금지된 심야시간에 먼저 결제를 한 다음 다음 날 취소를 하고 재결제를 하는 그런 내용들도 있었다고 하고요. 또 3년 동안 화환비만 2000... (중략)
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
YTN 이현웅 (leehw1118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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